나우아이비캐피탈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003년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로 출발한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신기술사업금융업, 사모펀드운용(PEF), 인수합병(M&A) 자문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종합 투자회사다. 기업구조조정 및 M&A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산업 네트워크를 축적해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구사하며 성장해 왔다. 운용규모는 2013년 1570억 원에서, 올 상반기 4350억 원으로 증가하며 4년 반 만에 177% 성장했다.
이승원 나우아이비캐피탈 대표이사는 "2010년 일본 M&A 펀드를 시작으로 농식품, 구조혁신 펀드 등 투자 난이도가 높은 정책목적성 펀드들과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이 출자한 그로쓰캐피탈 펀드 등을 다수 운용하며 우리만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축적했다"면서 "향후 우리의 역량을 살린 후속 펀드 결성과 자기자본투자 확대로 수익성장
총 공모 주식수는 총 25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9500~1만1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238억~275억원이다. 내달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17~18일 청약을 받는다. 10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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