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사업을 본격 확장하면서 개인·기업 고객을 위한 현지 화폐 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민은행은 국내에서 인도네시아 화폐 루피아(IDR)로 직접 송금할 수 있는 'KB 인도네시아 루피아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 인도네시아로 보내는 해외 송금은 미국 달러화로만 가능해 현지 수취인이 이중 환율을 적용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인도네시아 송금 서비스를 보다 저렴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전문은행 '부코핀은행'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오르면서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