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지지율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 결과를 좌우할 '무당파'와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바마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매케인을 계속 앞서고 있습니다.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매케인 양자 대결의 경우 오바마가 매케인에 45% 대 41%로 우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4월 조사에서 매케인이 오바마에 3%포인트 차로 앞선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입니다.
당시 미국인들은 매케인이 이라크 전쟁 등을 더 잘 수행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오바마는 경제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도 있는 '무당파'와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오바마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조그비 여론조사 결과 무당파와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각각 52% 대 30%, 51% 대 36%의 지지율로 매케인을 크
한편 미 유권자의 절반 이상은 초선 상원의원인 오바마가 상대적으로 경험이 미숙하다는 점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았습니다.
또 3분의 2 가량은 올해 71세인 매케인의 나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 응답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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