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를 키우며 많은 빚을 지고 있던 부부가 최근 사료 값 폭등으로 고민하다 집과 집 앞 저수지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영암군 금정면 남송리 김모 씨의 집에서 김 씨의 부인 정모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이어 남편 김 씨
경찰은 이들의 방안에서 농약이 담긴 병이 발견된 점과 1억이 넘는 빚을 지고 최근 사료 값 폭등으로 고민했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농약을 먹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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