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중국 공모주식펀드 운용 규모가 1조5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 21%로 국내 운용업계 1위다. 이 회사가 공들여온 해외 운용 역량이 실제 성과로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자산운용은 22일 중국본토 적격외국인투자자(QFII) 투자 한도를 15억5000만달러로 늘렸다.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다. 중국 주식 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독자적
해외 현지 시장에 최적화한 데이터를 펀드 운용과 매크로 리서치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지난해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세웠던 이 회사는 다음달 상하이 현지법인을 출범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인재 영입과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