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급 휴대전화를 잇달아 출시하며 경쟁회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세계 시장 1위인 노키아와의 격차를 줄이고 LG는 모토로라마저 제치며 3위에 오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성전자가 노키아에 본격적으로 도전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을 16.4%까지 늘리며 2위 자리를 굳혔지만,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노키아와는 아직 격차가 많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터치스크린 기능을 강조한 프리미엄 단말기로 하반기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달 유럽 시장에 선보여 1백만대 이상 팔린 소울폰을 이달부터 국내 시장에 내놓고, 다음달에는 기존 햅틱폰의 해상도를 개선한 가칭 '햅틱2'를 선보입니다.
또 8월에는 LG전자의 뷰티폰처럼 카메라 외양을 갖춘 5백만화소의 '로모'를, 9월에는 햅틱 UI에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를 탑재한 '옴니아'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LG전자 역시 터치웹과 비키니폰, 시크릿폰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모토로라 추월에 나섰습니다.
지난 1분기 현재 모토로라와 LG전자의 시장 점유율 차이는 1% 가량으로, 모토로라의 최근 부진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세계 3위 달성은 확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터
전통적으로 프리미엄 단말기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국내 업체들이 펼칠 대반격이 세계 휴대전화 시장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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