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알엔투테크놀로지에 대해 5G 기반의 사물인터넷(IoT)이 스마트 기술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면서 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LTC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라믹 소재기술이 산업 전반에서 핵실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LTCC 소재와 이를 활용한 이동통신 부품(MLC), MCP 등의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LTCC는 섭씨 900도 이하에서 세라믹과 은(Ag) 전극 회로를 동시에 소성할 수 있는 소재와 이를 활용한 제조 기술을 통칭한다.
회사는 상반기 기준 MLC 81.8%, 멀티칩패키지(MCP) 5.8%, LTCC소재(Powder) 9.8%, LTCC소재(Paste) 2.5%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TCC 소재를 원재료로 해 생산하는 MLC는 무선통신 중계기, 기지국, 스몰셀 등의 제조에 사용되므로 통신사업자의 설비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이 회사의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등이나 올해 2분기에는 인도 등 해외 4G LTE 수요가 증가하면서 MLC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선통신기술의 급격한 성장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에서 5g 사용서비스를 개시할 것을 계획하면서 5g 투자의 가시화로 회사의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무선기기가 늘어나면서 리튬이온배터리의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
이 연구원은 "이런 환경에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배터리 보호소자 부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강릉 제2공장 증축이 앞선 1분기에 완료되면서 앞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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