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가 지지도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공개됐습니다.
15% 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최근의 어떤 여론조사보다도 큰 차이를 보인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바마의 상승세가 거침 없습니다.
뉴스위크 전화여론조사에서 전국 유권자 중 51%가 오바마를, 36%가 매케인을 지지했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가 4~5% 포인트 정도 앞선 것에 비하면 뉴스위크의 지지도 격차는 3배로 커진 것입니다.
뉴스위크는 힐러리의 도전을 물리친뒤 오바마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힐러리 지지자들이 오바마에게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에너지 정책을 포함한 경제 문제에서도 오바마는 지지도 48%로 매케인 34%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매케인은 최근 연근해 석유시추를 허용하고 유류세의 한시적인 면제를 촉구했지만 오바마에 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는 전국적인 선거광고
공화당 매케인 후보에 비해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선거자금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선거전문가들을 광고팀에 대거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오바마와 매케인간의 본격 승부가 시작된 분위기입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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