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1.0%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0억원,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각각 34.4%, 66.7%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65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억 원, 2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3%, 13.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양과 공사사업 분야에서 각각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의 결과가 하반기부터 점차 가시화되는 만큼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원은 베트남 주택건설 및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가장 먼저 결과로 가시화되는 사업은 호치민시에 건설 중인 센텀웰스 아파트(544세대 규모) 건설공사이다. 대원의 베트남 자회사인 대원 E&C가 연내 시공을 진행할 계획으로 연결 수익으로 지속 반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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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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