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상장 이후 급등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올해 약 20% 하락하며 부진했다. 급등에 따른 고평가 논란과 상반기 실적 부진이 이유로 꼽힌다. 다만 하반기는 매출이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하반기는 상반기 없었던 미국 향 램시마 매출이 기대되고 허쥬마와 트룩시마 매출도 양호하겠다"며 "하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8984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386억원으로 개선되겠다"고 내다봤다.
현재 유럽에서 램시마는 시장 점유율 50%를 넘고 있으며 트룩시마는 출시 1년만에 점유율 20% 이상을 기록 중이다.
배 연구원은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올 연말이나 내년 초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출시되기에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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