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조직개편과 비서관급 인사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무와 홍보라인 강화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마지막 조율작업이 한창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청와대는 조직개편안과 비서관급 인사를 놓고 마지막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무수석실은 기존의 정무 1,2를 정무비서관으로 통합하고, 정무기획비서관과 시민사회비서관을 신설합니다.
정무비서관은 전영태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 정무기획비서관은 김두우 정무2비서관, 시민사회비서관은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이 유력합니다.
정무분야 강화를 위해 정무특보를 신설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그 후보로는 김덕룡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형준 홍보기획관 내정자가 이끌게 되는 홍보분야는 홍보1과 홍보2, 연설, 인터넷을 담당할 국민소통 등 4명의 비서관이 배정됩니다.
홍보1은 이동우 한국경제신문 전략기획국장, 홍보2는 이성복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연설은 정용화 전 인수위 자문위원, 국민소통은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이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신설되는 자리가 많은 만큼 비서관 자리도 통폐합해 '작은 청와대'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국정기획수석 산하 국책 1,2는 국책과제비서관으로, 경제수석 산하 재정경제와 금융은 재정경제비서관, 교육과학문화수석 산하 문화예술과 관광체육도 문화관광비서관으로 합쳐집니다.
국토해양비서관이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이 경우 한반도대운하를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어 미지수입니다.
민정수석실은 조직상에 별다른 변화가 없지만, 민정1에 장다사로 정무1비서관이 민정2에 오세경 변호사가 유력합니다.
한편, 기획조정비서관에는 정인철 전 인수위 전문위원이, 언론2비서관에는 박선규 전 K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청와대는 수석들간 논의를 거쳐 내일(24일)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비서관급 인사는 같이 하거나 하루이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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