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강원랜드, 하반기부터 영업 정상화"…투자의견 `매수` 상향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강원랜드에 대해 하반기부터 매출총량제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면서 실적이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매출 총량제 준수, 카지노 영업시간 단축, 인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카지노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밝혔다. 하지만 카지노 부분 실적은 저점을 통과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카지노 매출이 감소했고 매출 총량이 전년대비 순증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매출총량 준수에 대한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리고 워터월드 개장으로 인한 방문객 확대와 더불어 신규 인력이 투입되는 9월부터는 카지노 실적이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비카지노 부분에서 강원랜드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액 기준 국내 5위권 규모로 올해 개장한 워터파크의 영향으로 가족형 리조트로 이미지가 쇄신되면서 집객력이 강화되고 비카지노 부분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총량제의 영향으로 향후 카지노 부문 실적 성장은 제한적이나 하반기부터 영업 정상화로 실적은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