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오늘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달부터 하루 20만배럴을 증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수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으면서 유가는 상승했습니다.
이 정도로는 투기적 수요와 나이지리아의 석유 공급 차질에 따른 부족분을 메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지난주보다 1달러4센트, 0.77% 오른 배럴당 136달러4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99센트 오른 배럴당 136달러24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곡물과 금속가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금값은 달러 강세속에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16달러50센트, 1.83% 하락한 887달러2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장중 하락하다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의 대규모 감원설로 지난 주말 불거진 신용우려가 장중 내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유가 상승도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다만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M&A,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에 힘입어 낙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C의 금리결정과 주택판매, 1분기 국내총생산 확정치, 물가, 소비 지표 발표가 줄줄이 대기중이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33포인트 하락한 11,842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0포인트, 0.85% 하락한 2,385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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