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DB금융투자] |
DB금융투자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쳐(JV) 설립으로 그 동안 부진했던 미주 노선의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의 미주노선은 해외 경쟁사들과의 경쟁 강도 심화로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부진했다. 특히나 미국발 미주 노선의 경우 한국발 노선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비즈니스·일등석 좌석 점유율로 인해서 국제선 운임(Yield)을 저해하는 요소였다. 하지만 JV 설립으로 델타항공이 대한항공 미국발 미주 노선의 티켓 판매를 담당하며 비즈니스·일등석을 비롯한 전체 탑승률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체 국제선 일드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DB금융투자는 올해 들어 국내와 해외발 수송객 모두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노선의 경우 2분기에 RPK(Revenue Passenger Kilometers, 유상여객x킬로미터)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그 동안 침체됐던 노선들 역시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 안정화와 전체 국제선의 탑승률, 운임 증가로 대한항공의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내년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으로 지난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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