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소비자들이 살고 싶은 집을 만드는 것이 비법이라고 말합니다.
민성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대형건설업체에서 분양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병현씨, 업계에서는 달인으로 통합니다.
지난 5년간 강릉, 제천, 용인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 만 3천 가구를 미분양없이 모두 팔았습니다.
올해 초 절반 이상이 미분양으로 남은 화성 동탄에서는 사흘만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230채를 모두 판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 소장은 '살고 싶은', 그리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아파트'를 만드는 것이 성공적인 분양의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 이병현 / 현대건설 분양소장
- "입지는 고정된 것이 아니고, 상품(아파트)이 들어가면서 입지를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가 들어가면서 학군이 좋아지는 등 기반여건을 이끌어나가는..."
분양대행사에서 7년째 상담을 맡고 있는 김주현 씨는 아파트를 분양하는 곳이라면 전국 안다녀 본 곳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직접 판 아파트만 5천채, 매년 700채 이상씩을 판 셈입니다.
인터뷰 : 김주현 / 분양대행사 과장
- "저도 주부이다 보니까 제가 집을 산다는 생각으로 고객님께 설명을 드립니다."
'분양의 달인'들은 좋은 집을 고르기 위해서는 입지, 가격, 상품 순으로 우선 순위를 두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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