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물에 밀려 장중 한때 또 다시 1700선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1700선을 힘겹게 지켰습니다.
개장 초 반등 시도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곧바로 외국인 매물에 밀려, 한때 코스피 지수 1700선이 또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뚜렷한 호,악재가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일단 미국의 금리결정을 지켜보자는 관망심리도 반등을 제한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75포인트 떨어진 1710.84P로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석달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5.35포인트 내린 600.36포인트로 마감돼 간신히 6백선에 턱걸이했습니다.
외국인이 12일 연속 순매도로 시장을 압박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방어에 나섰습니다.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업종별로는 철강주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포스코와 동국제강, 고려제강 등이 2% 안팎 하락했고, 최근 증시 부진으로 증권주들도 무더기 약세였습니다.
IT주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른 반면 하이닉스는 하락해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나흘 연속 하락했고, 메가스터
반면 코미팜과 현진소재는 5%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고, 정부의 쇠고기 고시 강행 방침에 한일사료 등 관련주들도 강세였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일본과 대만이 하락한 반면 중국은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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