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직구(직접구매)에 나선 고액 자산가들이 쏠쏠한 차익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해외주식 분산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조언한다.
8월 말 기준 삼성증권 고객(자산 1억원 이상)이 올해 많이 사들인 20개 해외주식의 연초 이후 평균 상승률은 18.9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14.60% 오른 나스닥 상승률보다도 높다. 자산가들은 전체 해외주식 투자금 중 절반 이상을 이들 20개 우량주에 집중 투자했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매수 1위 종목이다. 아마존은 올해 주가가 62.60%나 올라 이달 4일 시가총액 1조달러(약 1120조원)를 넘어섰다. 아마존은 매달 상위 종목 5위 밖을 벗어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알리바바그룹홀딩스, 테슬라, 텐센트, 항서제약이 국내 자산가들이 많이 사들인 종목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59.9%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서 중국(33.0%), 일본(4.1%), 베트남(2.6%) 순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차가 커 실시간 주문이 어려운 미국 주식도 거
한편 삼성증권 전국 모든 지점에서 12일 오후 4시에 해외주식 세미나가 열린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지수와 종목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