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최근 국정운영기조가 개혁에서 안정을 바뀌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개혁의 후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25 용사 위로연에 참석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개혁의 후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촛불시위 정국이 지속되면서 공기업 민영화가 뒤로 밀리고, 규제 완화가 후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한꺼번에 추진하는 것에 부담이 따르는 만큼 전략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서 치밀하게 대처해 나가기로...결론적으로 개혁의 후퇴는 있을 수 없다."
불법시위에 대한 단속방침이 공안정국 조성으로 비춰지는 데 대해, 요즘같은 민주화시대에 공안탄압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유가로 서민생활이 어렵다며 민생위주의 대책을 우선 마련하고,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서는 사후약방문식 대책 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재발을 방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 용사 위로연에 참석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북한 경제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우리는 남북한 간 화해와 협력을 확대하고 교류를 늘려나가기 위해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백선엽 전 장군, 박세직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청와대는 개각과 관련해 국회 개원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실무적인 개각 준비는 하고 있지만 한승수 총리나 특정 장관의 교체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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