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빙그레에 대해 폭염에 따른 빙과류 판매 증가와 이익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상당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1.8% 상향했다.
올 여름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무더위 영향과 아이스크림 할인 전문점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세로 빙과류 판매가 크게 증가해 냉동부문 매출은 1338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빙그레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74억원, 270억원으로 시장 컨센선스(매출액 2663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가격정찰제 안정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효과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세로 마진율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폭염 수혜와 더불어 마케팅 비용
이어 김 연구원은 "빙과류뿐만 아니라 컵커피(아카페라 사이즈업) 판매도 증가하고 지난 분기까지 다소 부진했던 바나나맛우유(오리지널)의 매출이 전년대비 약 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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