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매니저는 "향후 다가올 글로벌 매크로 환경은 역사적 저금리를 보였던 금융위기 이후의 시기와는 확연히 다른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 상승, 긴축 통화 정책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 글로벌 부채 증가, 무역 긴장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등을 그 변화로 설명했다.
리 매니저는 글로벌 증시 상황에 대해 "주도주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돼 소수의 종목이 시장 상승을 이끌어가는 상황"이며 "미국은 현재 강한 모멘텀을 갖고 상승 중이지만 이머징 시장은 올 1월 정점을 찍고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강세가 이머징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 매니저는 또 최근 감지되는 주요한 글로벌 환경 변화인 금융 비용 상승에 대해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국가의 국채 10년물 금리는 2016년 중반에 저점을 찍고 다시 상승 중"이라며 "지난 10년 간 전례없던 우호적 환경 이후 긴축되는 통화 정책은 결국 금융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부채 규모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치인 총 164조달러로 글로벌 GDP의 225% 수준"이라면서 "선진국, 이머징 국가 모두 정부 부채규모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금융 사적 부채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으며 특히 미 달러 표시 부채의 증가는 글로벌 성장 기회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매출, 이익, 현금 흐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글로벌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운용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기업들을 보유하는 것을 통해 변동성이 높아지거나 거시 경제 상황이 약화되는 상황에서도 차별화된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스트스프링 글로벌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차별화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향후 글로벌 변동성에서도 투자기회를 찾아내는 것을 주요 투자 전략으로 삼고 있다.
2006년 출시된 이스트스프링 글로벌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는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위해 지난 5월 말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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