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경찰 격렬 충돌..대치 중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의 관보 게재가 이뤄진 어제도 서울 광화문에서는 촛불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이 시각 현재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에서 경찰과 대치중입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12시를 전후해 물대포와 소화기를 동원해 강제해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촛불시위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추산 5만 명, 경찰 추산 5천명이 참석했고, 촛불문화제가 1시간여만에 끝난뒤 참가자들은 서대문 방향 등으로 이동하면서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모레주머니를 쌓아 버스를 넘으려고 시도하거나 밧줄로 버스를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와 소화기를 뿌려 시민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