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 3분기(물류 부문 제외)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 2조6197억원, 2063억원을 제시했다.
심 연구원은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수준이나 수치는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가공식품 부문은 가정간편식(HMR) 시장 고성장에 기인해 두 자리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3분기부터 가공 식품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일부 원재료 가격 상승(쌀 등)은 마진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미국 냉동피자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쉬완스'의 인수 가능성이 향후 주가 방향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심 연구원은 언급했다. 쉬완스는 냉동 식품 생산 업체인 만큼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CJ제일제당 보폭 확대에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또한 언론보도 수준의 인수 가격은 합리적 수준으로 평가되며 인수 가정시, CJ제일제당의 내년 지배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7.2%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국내 가공식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 바이오 부문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이익 가시성 향상, 생물자원 부문의 실적 회복세 감안시
이어 "내년 CJ제일제당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9% 증가(물류제외)할 것으로 추정되고 핵심 사업부(가공식품 및 바이오)의 이익개선 기여는 85%로 예상돼 펀더멘털은 더욱 향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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