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위안화 약세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이중고를 겪는 유통주와 화장품주가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 유통업지수는 전일 대비 2.53포인트(0.57%) 상승한 442.75를 기록했다. 최근 한 주간 유통업지수는 2.10%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1.19%)와 코스닥(1.34%) 상승률을 웃돌았다. 특히 면세점주와 편의점주, 중소형 화장품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커지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백화점과 면세점주가 강세를 기록한 것과
최근 한 주간 신세계와 호텔신라는 각각 16.83%, 9.60% 올랐고 롯데쇼핑과 GS리테일 등도 3% 이상 동반 상승했다. 반면 이마트와 엔에스쇼핑은 나란히 1.02%, 4.30% 하락했고 현대홈쇼핑도 2.24% 오르는 데 그쳤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