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한 반면 전세가격은 0.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17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0.27%→0.19%) 및 서울(0.45%→0.26%)은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지방(-0.07%→-0.05%)은 하락폭이 축소(5대광역시(0.00%→0.05%), 8개도(-0.13%→-0.14%), 세종(-0.08%→-0.03%))됐다. 주간조사기간이 9월 11~17일까지라 9.13 대책 이전 상황도 일부 반영됐다.
↑ [자료 한국감정원] |
특히 서울은 투기수요 차단 및 실수요자 보호 등을 위한 '9.13 주택시장 안정 대책' 발표(이하 9.13대책) 후 관망세가 확산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 14개(0.24%)구 중 일부 개발호재 지역과 저평가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대책 발표 후 매도자·매수자 모두 일제히 관망세로 돌아서며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 11개구(0.28%)는 매물부족 및 풍부한 시장 유동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대책 발표 및 급등피로감으로 매수문의가 급감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인천은 연수구(+0.14)가 가을철 이사수요로 거래가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반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수도권(0.02%→0.03%) 및 서울(0.07%→0.09%)은 상승폭 확대된 반면 지방(-0.07%→-0.07%)은 하락폭을 유지(5대광역시(-0.05%→-0.01%), 8개도(-0.10%→-0.12%), 세종(-0.09%→-0.05%))했다.
서울 강북 14개구(0.06%)에서 마포구(+0.21%)와 중구(+0.16%)는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가을 이사철 수요가 더해지며 상승폭 이 커졌다. 강북구(+0.16%)는
강남 11개구(0.12%)는 전반적으로 가을 이사철 수요 증가하는 가운데 영등포구(+0.25%)와 강서구(+0.19%)가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초구(+0.19%)와 동작구(+0.14%), 강동구(+0.0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세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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