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 폭파 현장을 지켜본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북한 핵 기술자들이 자국의 핵 프로그램에 '애착'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을 출발해 서울에 도착한 성 김 과장은 기자들과 만나 "냉각탑이 무너지는 순간 리용호 북핵 담보처장의 얼굴에 감정적 동요가 나타났다"며 "현장에 있던 북
성 김 과장은 또 "리 처장은 '냉각탑 폭파가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내 질문에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답했다"면서 그가 자신의 감정을 에둘러 표현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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