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 광장에서는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1박2일동안 진행되면서 지난 10일 이후 최대 규모 인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네 현재 시위대는 52번째 집회를 마치고 거리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 추산으로 만여명, 주최측 추산 10만명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지난 10일 이후 최대 인파인데요.
집회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2천여명을 비롯해 민주노총 조합원들도 조직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미국산 쇠고기 고시 철회와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세종로 사거리 일대를 전경버스로 막고 만5천명의 병력을 배치했는데요.
한 시간 전부터는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집회 시작 전부터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고시가 발효된 이후 첫 주말 집회인데 1박2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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