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 상황 점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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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금융·경제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추석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살폈다.
이주열 총재 주재로 26일 열린 비공개회의에는 윤면식 부총재와 허진호 부총재보, 유상대 부총재보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한은은 27일 오전엔 허진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하고 미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다.
미 연준은 25~26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하고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를 인상하면 현행 1.75~2.00%보다 0.25%P 인상이 유력하다.
1.50%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금리와 비교해 한미 금리 차는 0.75%P로 벌어진다.
한은이 10월과 11월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고 미국이 연말에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경우 역대 최대 금리 차인 1%P로 커진다.
이 총재는 27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과 전망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