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원이 가시화되면서, 개각 방침에 대한 윤곽도 잡히고 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유임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국토해양부를 포함해 4~5개 부처의 중폭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정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2기 개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선 관심의 초점이 됐던 한승수 국무총리는 유임으로 내부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됐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김성이 보건복지부,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함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교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도 교체를 검토하고 있으나,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총리 유임과 관련해 청와대 내부에서는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쪽으로 방침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정길 대통령실장도 내각중심의 국정운영을 적극 강조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번 개각에서 박근혜 전 대표측 인사의 입각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실무 준비를 계속 해오고 있으며,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개각 방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청와대는 다음달 8일로 잡혀진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이후에나 개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국회가 조기 개원할 경우 다음주 초에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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