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물가상승과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단체 대표들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는데요.
촛불집회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며 위기로 몰리고 있는 국가 경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 관련 14개 단체가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소상공인단체들은 최근 AI 문제와 내수침체 등 잇따른 악재로 매출이 급격히 줄어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경배 / 수퍼마켓연합회장
-"우리 270만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은 올들어 발생한 조류독감과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파동 등 잇따른 경제 악재로 매출이 절반 이상 떨어져 사실상 개점휴업인 점포들이 늘어가고 있어..."
특히 이같은 시기에 촛불집회가 장기화되면서 국가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김경배 / 수퍼마켓연합회장
-"촛불시위가 장기화되면서 과격한 폭력시위로 변질돼가고 노동계의 파업으로 불안이 가중되는 등 총체적인 경제난국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 대해서는 국회 정상화 등 경제 회복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김경배 / 수퍼마켓연합회장
-"정치권마저도 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지 못한
소상공인단체들은 현재 상황이 국가 위기 상황이라며 촛불집회 장기화와 정치권의 대립 등 사회적 갈등만 확산시키는 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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