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해운과 팬오션은 각각 3.91%, 1.93%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해상 운임이 강세로 돌아선 데다 선박 교체 사이클까지 맞물렸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공급이 줄어든 반면 수요가 늘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벌크선운임지수(BDI)는 전 거래일 대비 0.97% 오른 1555를 기록했다.
분기별 평균으로는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20~40% 상승했다. 향후 벌크선의 주요 화물인 철광석·석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했던 BDI가 잠시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지만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 이후 해운 수요가 다시 증가하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