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467kg이 세관 창고에서 반출되면서 시중 유통이 시작됐습니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 물량은 인천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 업체가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오늘(30일) 오후 85.6톤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 검역증을 발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증을 발급받은 수입업자는 관세와 창고 보관료만 관세당국에 내면 해당 물량을 찾아 유통에 나설 수 있습니다.
경찰이 경기도에 위치한 검역 창고 주변에서 출하 저지에 나선 민주노총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시킴에 따라 수입업자들이 곧 수입 물량을 인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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