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단일 역세권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노선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 주목 받고 있다.
우수한 교통망의 장점을 갖춘 더블역세권의 경우, 거주하기 편할 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아 쇼핑, 문화, 주거, 편의시설이 빠르게 조성된다. 이처럼 탄탄한 인프라가 갖춰지기 때문에 더블역세권 단지를 찾는 수요자들이 끊이지 않아 불황기에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더블역세권 단지는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1월 대구 중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남산’은 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과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평균 청약 경쟁률 346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3월 분양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도 마찬가지다. 서울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평균 청약 경쟁률 79대 1로 호조를 기록했다.
더블역세권 단지는 단일 역세권 단지보다 높은 매매가를 자랑한다. 같은 지역일지라도 더블역세권 단지와 단일역세권 단지의 매매가가 차이를 보이는 것.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엘스아파트’의 전용 84㎡는 7월 기준 17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2호선 잠실새내역과 9호선 종합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단일 역세권 단지 ‘잠실리센츠’의 전용 84㎡는 같은 달 14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더블역세권 단지의 가치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가 분양을 예고하고 나섰다.
SK건설은 오는 10월 인천시 서구 가정동 477-7 일원, 루원시티 주상 1, 2블록에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MXD)로 개발된다. 총 2378가구와 대규모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분양에 나선다. 향후 오피스텔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루원시티의 중심에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석남역에서 루원시티를 거쳐 청라국제도시까지 7호선이 연장되는 안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1년 착공될 예정이다. 7호선 개통될 시 단지에서 서울도심과 강남권까지의 서울접근성이 약 1시간이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GRT, BRT(간선급행버스)와 다양한 간선·지선 버스 노선도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의 접근이 수월하다. 제1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어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통합청사(제2청사)도 조성될 계획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 인천도시공사, 인재개발원, 인천발전연구원 등 9개의 기관을 이전하고 인천지방국세청을 유치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또 서구와 부천 원종 구간 12.3km의 지하철이 연결되는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사업도 초읽기에 돌입한 분위기다. 이처럼 다양한 개발이 이어지며 루원시티의 미래가치는 고평가 받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학교와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가현 초·중, 신현중·고, 신현북초가 인접하며 루원시티 내 봉수초등학교도 도보권 내에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더불어 루원시티 내 중심상업지구(예정)와 가정지구 상업시설이 인접해있으며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루원시티에 처음 조성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 사전에 운영되는 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62-2 청라마루힐프라자 506호에 위치한다. 홍보관에서는 분양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