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는 소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사업부인 '너랑나랑'을 자회사 넥스트매치에 양도한다고 5일 밝혔다. 데이팅앱 사업을 일원화함으로써 전문성 극대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및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 양수를 시작으로 넥스트매치는 ▲추가 인수 및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대만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아시아 시장 추가 진출을 순차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넥스트매치의 데이팅 사업은 국내외에서 순항 중이다. 넥스트매치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데이팅 앱 '아만다'는 2016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국내 데이팅 앱 매출 1위 자리를 확고히하고 있다. 올해 6월 출시한 '그루브' 역시 국내 최초 관심사 기반 데이팅앱 컨셉으로 론칭,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너랑나랑'은 대만에서 100만명이 넘는 누적 가입자 수를 확보했으며, 데이팅앱 전체 매출 5위, 다운로드 4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아
회사 관계자는 "넥스트매치가 모바일 데이팅 사업을 전담해 독립적이고 빠른 의사결정 체계에서 추가 인수합병과 신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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