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1650선까지 밀리는 등 주식시장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580까지 추락하며 지난해 2월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기술적 반등으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장 출발 후 한 시간 만에 힘 없이 무너졌습니다.
소비자물가 등 각종 경제지표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장중 한 때 심리적 지지선인 1650선 까지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다만 장 후반 투신을 중심으로 대형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많이 줄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8.46포인트, 0.51% 하락한 1666.46 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들은 16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17일째 팔자세를 이어갔습니다.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운 기관이 25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마감했고 현대차도 4% 이상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사흘 연속 내림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9.42 포인트, 1.6% 내린 580.77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2월초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전날까지 14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던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
첫 출사표를 던진 이스트소프트와 서울옥션은 급락했습니다.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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