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경제가 살면 일자리가 생기고 서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도권 규제 개선과 관련해, 무조건 풀기보다는 잘못된 규제를 바로 잡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시위로 중단됐던 지방 업무보고에 다시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부 지방에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수도권 규제 해제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지방발전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잘못된 규제를 바로잡겠다는 것이지, 무조건 수도권 규제를 풀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만으로는 10년안에 4만 달러 소득을 이뤄낼 수 없다며, "지역에 갈 기업이 서울로 집중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서울은 사실 기업을 유치할 게 없다. 있는 제조업도 다 내보는 입장이다. 나는 대한민국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방이 특화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대통령은 충청북도가 경제특별도를 외치며, 과학벨트나 충주호 개발 등 미래의 신성장동력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경제가 살면 거기엔 모든 게 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다. 경제가 살면 일자리가 생기고 서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고, 문화가 꽃피울 수 있고, 역사가 꽃 피울 수 있다."
한편, 업무보고에 앞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충북대책회의 소속
정창원 기자
- "이 대통령은 충북 업무보고를 통해, 촛불시위에 매달리기 보다는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통해 경제살리기에 열중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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