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TB투자증권] |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항공단가(yield) 기저효과로 항공주 실적호조를 예상했으나 유가가 상승했고, 일본 매출비중 높은 동사의 경우 톱라인 미스(top-line miss)까지 겹쳤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선 매출액은 직전분기와 유사한 전년 동기 대비 4%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연구원은 일본 노선의 수요 부진을 낮은 실적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일본 수송객수는 간사이>나리타>후쿠오카 순으로 많은데, 간사이에서만 6월부터 수송객수 감소가 나타났고, 나리타와 후쿠오카는 수요 둔화가 없었다"며 "간사이 공항은 지난 6월 오사카 지진으로 6~7월 수요가
이어 "곧 해소될 요인이지만 일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사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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