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에 설립된 드림텍은 2007년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업체인 유니퀘스트에 인수됐다. 그 후 모바일 인쇄회로기판 모듈(PBA)을 바탕으로 지문인식 센서 모듈, 자동차 LED 모듈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지난 2016년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률 둔화에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드림텍에 따르면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지문인식모듈 메인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모듈(PBA)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신기술 보유 기업인 라이프시그널(LifeSignals)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심전도검사용 무선바이오센서 패치를 개발하는 등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올해 무선바이오센서 패치의 FDA 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심전도 전극 시장 점유율 1위 기업과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내년 중 상용화가 본격화될 경우 기업 성장성이 커질 것이라는 게 드림텍의 설명이다.
드림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6794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1.9%, 866.6% 증가했다. 올해 순이익은 24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학섭 드림텍 대표이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신기술에 투자하고 미래사업을 적극 육성해 글로벌 ODM(제조사 개발 생산)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드림텍의 공모 규모는 총 644만 3995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400원부터 1만67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약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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