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미국산 쇠고기가 결국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상 밖 호응에 수입 업체들은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나왔습니다.
수입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정육점에서 시범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겁니다.
부채살과 알등심, 진갈비살 부위로 지난해 10월 검역 중단 이전에 확보해 재고로 갖고있던 물량 뿐 아니라 이번에 검역을 통과한 물량도 포함됐습니다.
소비 촉진 차원에서 가격도 30% 할인하자 소비자들의 호응이 예상 밖으로 좋았고 준비한 물량 대부분이 팔렸습니다.
인터뷰 : 이현무 /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
-"주민들이 와서 한우는 비싸서 못 먹고 미국산 쇠고기 살 수 있게 되서 반갑다며 많이 사가셨어요, 반나절 동안 200kg 넘게 팔은거 같아요."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주문이 온거거든요, 불고기 90근 등등..."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이에따라 다른 업체들도 속속 시중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도 순조롭게 진행돼 하루동안 170톤이 검역을 통과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