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모트렉스가 전진중공업 인수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장차 분야 1위 업체인 전진중공업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업체 모트렉스 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트렉스는 전진중공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전진중공업 인수전 초기부터 모트렉스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손을 잡고 딜에 참여해 왔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조업체인 모트렉스는 완성차 업체에 오디오와 비디오, 내비게이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KTX와 SRT, 경찰차와 택시 등에도 모트렉스의 상품이 활용되고 있다. 올해 알제리 완성차 업체와 4479억원 수준의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사모펀드로 지난달 전진중공업 지분 82.54%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PEF끼리 1000억원이 넘는 회사 경영권을 사고판 첫 사례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