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의 경제상황을 3차 오일쇼크라 할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종부세 등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까지 강남지역은 투기우려가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고유가 등 경제위기와 관련해, "우리가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은 1, 2차 오일쇼크에 준하는 3차 오일쇼크라 할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물가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고유가 등 경제여건이 너무 안좋아 하반기 경제운용은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의 환율정책이 고유가 등으로 인한 부담을 증폭시킨 데 대해서는 정부나 한국은행이 바람직하게 보지 않는다면서, 시장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강남에는 아직도 투기 우려가 있다"며, 투기 우려가 불식됐다고 확신하기 전에는 분양가 상한제나 종합부동산세 등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석유배급제 등 유가 급등에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청와대는 민노총 파업에 대해 법에 따른 엄정 대처를 강조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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