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화투자증권 |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기말에 있었던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국내 공장의 의존도가 큰 내수와 수출 물량에서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공장의 싼타페가 현대차로 완전 이관돼 매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80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통상임금패소에 따라 발생한 일시적 적자에서 흑자로 올라서지만 시장 컨센서스보다는 20% 낮은 수치다.
류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등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과 가동률 부족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감안한 결과"라며 "순이익은 2분기에 기말 환율 상승으로 발생한 외화 관련 손실이 일부 환입돼 전 분기 대비 회복한 390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3분기 국내 공장이 영업일수 부족으로 일시적으로 가동률이 낮았지만 이는 다음 분기로 이연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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