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유안타증권] |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관세청에서 발표한 중국향 화장품 출액은 1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6% 성장하고, 전월 비 2% 성장했다"며 "하지만 올 3분기 누적 대중 화장품 출액은 4억9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는 전통적으로 화장품업은 비수기이나, 2016년부터 광군제 소화 물량이 9월부터 선적되며 계절성을 완화시키는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 3분기 수출은 국내와 중국의 연이은 명절 연휴에 따른 영업일 부족으로 대다수 기업의 광군제 물량이 10월로 이연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중국향 화장품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애경산업의 매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915억원(YoY+18%), 영업이익 21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46%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매출액 2061억원, 영업이익 247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7%, 12%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올해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는 이연된 광군제 수출의 본격화와 주요 내수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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