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내년 9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 박물관마을, 도시건축박물관(세종대로) 등 도심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비엔날레는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다. '공유도시(Imminent Commons)'를 주제로 지난 2017년 처음 열린 '제1회 서울비엔날레'엔 국내외에서 총 46만여명, 하루 평균 6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2회 서울비엔날레를 아우르는 주제는 '집합도시(Collective City)'다. 서울시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작게는 골목 단위부터 크게는 도시 간 집합에 이르는 다양한 '집합도시' 유형을 개발하고 실험하는 무대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3월 제2회 서울비엔날레 공동총감독으로 임재용 건축가와 프란시스코 사닌 미국 시라큐스대 교수를 임명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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