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미래에셋대우] |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 3분기 매출액은 2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234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9%, 29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 SDI의 실적 증가 요인으로는 원재료 가격 안정화, 소형 전지 판가 상승, 긍정적인 원·달러 환율, 전자재료 성수기 진입 등을 꼽았다. 실적을 뒷받침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이 우호적이라는 것이다. 올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도 1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추정치인 7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을 포함한 주당순이익(EPS)성장률은 올해 20.4%, 내년 40.4%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SDI는 올 4분기까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
김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원통형 배터리 수요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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