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대장주로 꼽히던 지역 내 신규 분양이 12월 이후로 연기된 가운데 공장이나 대형마트, 교도소 등 이전 부지에서 분양에 잇따를 예정이다.
1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전부지 내 들어서는 아파트 대부분이 대규모로 조성돼 완공 이후 주변 아파트값을 선도하는 경향이 있다. 청주 복대동 '청주 지웰시티'가 대표적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섬유공장(약 49만9757㎡) 부지는 아파트 및 오피스텔(청주 지웰시티), 백화점, 쇼핑몰, 병원 등이 융합된 대규모 복합도시로 재탄생 됐다. 현재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735만원(부동산114 참고)으로 청주시 평균(516만원)을 웃돈다.
연말까지 마트나 백화점 혹은 공공기관 등 옛터에서 신규 공급이 이어진다. 옛 이마트 시지점 부지와 남한제지 이전 부지에서는 각각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전용 84㎡ 686실)와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 스카이'(전용 68~84㎡ 1757가구)가 들어선다.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는 '고척 아이파크'(전용 64~79㎡ 2214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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