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증권] |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은 14조 1312억원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8160억원으로 15.3% 감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9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한 컨센서스(에프앤가이드 10월 15일 기준 영업이익 8098억원)는 충분히 충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 3분기 평균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는 톤당 505달러로 전분기 대비 161달러(46.8%)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 기준 PX 스프레드가 톤당 100달러 상승할 경우 분기 영업이익은 500~600억원 증가한다는 게 백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올 3분기 정제마진(Spot기준)은 배럴당 약 7달러로 전분기대비 1달러 10센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견조한 디젤 수익성이 유지되었고, 올 3분기 벙커C유(B-C) 크랙(crack)이 전분기대비 3달러10센트나 상승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강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초부터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입이 금지되면서 중국 내 폴리에스터 가격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익성이 호전된 테레
이어 "당초 450만톤 이상으로 추정되던 내년 세계 PX 신증설도 현재는 310만톤으로 크게 축소된 상황"이라며 "PX 스프레드의 강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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