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지난 12일 한화L&C 지분 100%를 약 3680억원에 인수했다"며 "올해 11월말 합병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한화L&C 실적은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화L&C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 31%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남 연구원의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전방산업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그룹사 유통망 활용에 따른 시너지와 올해 준공한 인조대리석 공장 가동으로 인한 영업실적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37%, 영업이익은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사업부 이익 기여도 확대에 따라 밸류에이션 상향도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남 연구원은 현대홈쇼핑 올 3분기 실적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연결기준 3분기 취급고는 894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하나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