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한나라당 신임 대표가 오늘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현충원 참배와 조계사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가 공식 출범했는데,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죠?
답변1> 네, 박희태 신임 대표는 오전 현충원 참배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조계사를 방문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답게 손잡고 형제처럼 다정하게 국민에게 비쳐야한다"며 화합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등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국회 개원문제 등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과제들이 산적해있습니다.
일단 오늘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최 여부가 주목됩니다.
한나라당은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최종 수렴한 뒤 단독으로 국회의장 선출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을 단독으로라도 선출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일단 오늘 의총에서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쇠고기 정국과, 국회 개원 문제 등 어려운 과제가 쌓여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새 지도부가 출범했습니다.
질문2> 통합민주당이 오는 6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뽑죠?
답변2> 네, 이번 주 일요일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따라서 손학규 대표의 임기는 오늘까지로 보면 되는데요,
손 대표는 오전 당사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어 "제 1 야당 대표의 책임을 내려놓는 이 순간 역사 앞에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결단을 내려서 국회를 정상화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살피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당대회를 코앞에 두고 추미애-정대철 두 주자가 단일화 의사를 밝히면서 판세변화가 주목되는데요,
추미애-정대철 두 당권주자는 오전에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무 조건 없이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
특히 전당대회는 물론, 그 이후까지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의 당권 레이스가 막바지에 달하는 가운데, 정세균 후보가 우위를 이어갈지, 추미애-정대철 후보가 단일화로 판세를 뒤집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