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신소재의 매출과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제공 = IBK투자증권] |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3분기 매출 1353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1%와 3.6% 증가했다.
신우철 연구원은 3분기 누적으로 매출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은 데 반해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코발트 가격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발트 가격이 3분기에만 10% 이상 하락하면서 상반기 높은 가격에 구입했던 코발트가 손익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그러나 코스모신소재의 2차전지 양극재 사업은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는 코발트의 비중이 높은 LCO를 주로 판매하고 있지만, 오는 12월 코발트 비중을 줄인 NCM의 초도 물량 납품이 예정된 데다 추가적 증설도 기대되
신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는 LCO보다 코발트 가격 여양이 적은 NCM의 생산성을 높여 체질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이형필름 매출 기반으로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 사상 최대의 실적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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