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Korea Electronics Show) 2018'에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900m²규모 부스를 마련해 인공지능 'LG 씽큐'를 앞세워 인공지능 선도 기업 이미지를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부스의 절반 이상을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씽큐존'으로 구성했다. 거실, 주방, 세탁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LG ThinQ'가 구현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홈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서는 클로이 홈 로봇이 오늘의 일정, 날씨를 알려주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조명, 커튼 등을 음성으로 작동시키고, 인공지능 TV의 대화면으로 여행지 사진을 즐길 수 있다. 주방의 인공지능 냉장고는 보관중인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보여주고, 세탁실에선 인공지능 세탁기와 스타일러가 의류에 맞는 최적 코스를 추천해준다.
LG전자는 최근 공개한 웨어러블 로봇인 '클로이 수트봇(CLOi SuitBot)'을 비롯해 '클로이 홈(CLOi Home)', '클로이 안내로봇(CLOi GuideBot)', '클로이 청소로봇(CLOi CleanBot)', '클로이 잔디깎이로봇(CLOi LawnBot)', '클로이 서브봇(CLOi ServeBot)', '클로이 포터봇(CLOi PorterBot)', '클로이 카트봇(CLOi CartBot)' 등 LG 클로이 로봇 8종을 국내에서도 처음 전시했다.
클로이 홈은 LG전자가 선보인 로봇 가운데 처음으로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탑재했다. LG전자와 네이버가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에서 미래 사업인 로봇으로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데 의미가 크다.
클로이 홈은 날씨정보, 길 안내, 오늘의 운세, 동화 읽어주기 등 클로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클로이 홈 7대가 음악에 맞춰 군무를 선보이는 무대도 만들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24일 출시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씽큐존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부스 입구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LG V40 ThinQ의 펜타(5개) 카메라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신제품 후면에는 표준(1200만), 초광각(1600만), 망원(1200만) 등 3개의 카메라를,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등 2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AI 카메라는 색감뿐 아니라 구도, 화이트밸런스, 셔터 스피드까지 피사체가 가장 예쁘게 찍힐 수 있도록 알아서 조정해주도록 진화했다. 'AI 구도'기능은 사람을 인식하면 배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가장 아름다운 구도를 추천해준다. 흐린 날이나 그늘진 곳 등 햇빛이 부족한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딥 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색이 왜곡되지 않도록 색온도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AI AWB(Auto White Balance)'도 새롭게 적용됐다. 'AI 셔터'는 촬영할 때 피사체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셔터 스피드가 빨라지도록 설정해 흔들림을 줄여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뛰어 노는 순간도 선명하게 간직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등 독자 기술력으로 선보인 超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한 전시공간도 준비했다.
LG전자는 '가전, 작품이 되다'라는 LG 시그니처의 광고 컨셉트를 고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올레드 TV, 얼음정수기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
'LG 시그니처' 전 제품은 인공지능 'LG 씽큐'를 적용해 고객의 사용 패턴과 주변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고객은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손쉽게 제품의 세부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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